2016년 10월 16일 일요일

리듬을 주체로 한 재즈

리듬을 주체로 한 재즈
민중이 즐기는 감미로운 멜로디가 생략된 음악에 대해서도〈반인민적〉이라고 규탄했다. 의식적으로 화음을 넣어 2,3절로부르는 음악이나 멜로디보다도 리듬을 주체로 한 재즈와 같은 음악은 민중의 소박한 감성으로는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병적, 퇴폐적, 반동적, 반인민적이라는 명목하에 강렬히 비난했던 것이다.

회화냐 문학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자연주의적이고 소박한 사회주의와 고전적인 예술 이외의 문화,조류는 이미 거부되었다. 그리고 〈사회주의적인 사회주의〉의 간판 뒤에 소련의 예술은 단순한정치적인 슬로건이 되어 버렸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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